'이세페 2025' 종료...1일차는 흥행 실패?

'이세계 페스티벌 2025'이 종료된 가운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1일차의 흥행 여부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세계 페스티벌 2025(이세페)'는 국내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의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된 콘서트로,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16일부터 이틀 간 개최되었다. 16일,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를 중심으로 콘서트 1일차의 흥행 여부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유저는 "콘서트 시작 4분 전까지 축구를 해도 될 상태"라며 그 당시 고척 스카이돔 내부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좌석이 거의 채워지지 않은 콘서트장이 찍혀 있었다. 커뮤니티 유저들은 "가격이 비싼데 누가 가냐"며 높은 가격을 문제로 보거나, "욕심에 몇명을 들러리로 세우는건지"라며 이세계아이돌 공연 편중을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주최 측은 이세계아이돌 공연에는 2시간을 배정한 반면, 다른 가수들의 공연에는 30~60분만 배정하였다. 다만, 이세계아이돌 팬덤은 콘서트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커뮤니티 내 충돌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정호 기자 (yjhno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