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29일 일본/한국/중국 등의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리듬게임 '카미츠바키시 협주중'이 스팀 유저들의 전체 평가와 최근 평가 모두에서 '복합적' 평가를 받았다.

스팀 게임 '카미츠바키시 협주중' 유저 평가 화면

종합 평가와 최근 평가 모두 '복합적'을 받았다. 2025.4.4 (출처: 스팀 평가 화면 캡처)

출시 이후 꾸준히 60%대를 유지해 오던 스팀 유저들의 긍정 평가 비율이 최근 평가에서도 전혀 변화되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카미츠바키시 협주중'은 '카미츠바키시 스튜디오' 소속의 버츄얼 싱어들의 음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음악적 동위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리듬게임으로, '카후' 등의 유명 버츄얼 싱어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출시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지금까지도 4.2점 정도의 비교적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스팀 게임(컴퓨터 버전)에서 발생했다.

모바일 버전의 UI를 컴퓨터용 게임에 그대로 옮겨왔고 그로 인해 노트 가독성이 좋지 않다는 등의 의견이 다수 제기된 것이다.

이에 더해 게임 중에 라인의 개수가 최소 4키에서 최대 7키까지 변화하는데 이런 유동적인 방식이 불편하다거나 컴퓨터용 게임에는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물론 4,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유명 버츄얼 싱어들의 곡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게임을 추천한다는 평가도 여럿 보였지만, 이중 대다수가 수직 기어 수정과 롱노트 가시성 확보 등의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게임 제작사에서 이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여 '카미츠바키시 협주중'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스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현진 기자 (mahyon0126@gmail.com)